서울시 장기전세주택2 & 신혼부부 안심주택 신청 대상 및 혜택

서울시에서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장기전세주택2 및 신혼부부 안심주택 등 임대주택 4400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2007년에 도입했던 장기전세주택이 이번에 장기전세주택2로 변경되면서 입주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었다 해서 자격과 혜택 내용이 어떠한지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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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전세주택2

장기전세주택은 오세훈 시장이 재임 중이던 2007년에 도입되었던 정책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시프트라고 알려진 정책입니다.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 가격으로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이며, 신혼부부의 경우 신청할 수 있지만 무자녀 가구 보다 다자녀 가구에게 우선권이 있다 보니 무자녀 가구의 경우 입주가 어려웠습니다.

이번 장기전세주택2의 경우 입주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설계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가 입주할 경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입주해 아이를 낳으면 최장 20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고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잇으며, 3명의 아이를 낳으면 현재 사는 집을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재산 기준도 충족을 해야 하며, 자녀를 출산하면 재계약 시 적용되는 소득 기준도 20% 안화 됩니다. 소득 증가에 따른 퇴거 위험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입주자는 유자녀와 무자녀로 구분해서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방 2개 이상의 넓은 평형을 우선 배정됩니다.

자녀 수에 따른 가점 대신 1) 서울시 연속 거주 기간, 2) 무주택 기간, 3) 청약 저축 가입 기간 등을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하며, 동점 차는 추첨을 하는 구조입니다.

입주 후 혜택은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녀 수가 많아질 경우 넓은 평수 집으로 이사를 할 수 이사할 수 있습니다. 해당 단지 내 공가 발생 시 가능하며, 공가가 없다면 입주자가 원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7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올림픽파크포레온에 300가구가 먼저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전용 면적 59㎡ A 타입이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입주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도입되는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 예비부부가 대상입니다.

70% 임대, 30%는 분양으로 이루어지며 민간 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70~85% 정도, 공공임대는 50% 수준으로 공급됩니다.

이 주택은 냉장고, 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이 설치되며 역세권 350m 이내 또는 간선도로 50m 이내에 건립 예정입니다. 면적은 44~60㎡ 정도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서울시 장기전세주택2 및 신혼부부 안심주택 자격 및 혜택에 대해서 정리 해봤습니다. 이번에 저출산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나온것이며, 무자녀 신혼부부를 위한 안심주택도 예정되어 있어서 관심을 가져볼만해서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