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l 자외선차단제 l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재활용 방법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여름에 많이 사용하고, 남은 것을 다음 해 까지 보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작년에 쓰고 남은 선크림을 발라도 되는지 고민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크림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고,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을 일상생활에서 재활용 하는 팁을 소개합니다.

선크림 유통기한

선크림의 유통기한은 개봉 전 2년, 개봉 후 6개월 입니다. 선크림 포장용기에 유통기한이 인쇄되어 있지만,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제품을 유통(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제조된 지 오래 된 제품이어도 유통기한 안에만 판매가 된다면 문제가 없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선크림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기한(소비기한)은 언제일까요? 선크림을 구매한 뒤 개봉하여 사용하게 되면, 개봉한 시점으로부터 6개월 입니다. 즉, 작년에 사용하고 남은 선크림은 다음 해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 유통기한 지났는데 발라도 될까?

구매 후 개봉하지 않는 선크림의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성분이 변질되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결합되어있던 화합물질이 분해되어 피부에 흡수될 수 있으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6개월이 지난 선크림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을 사용한 뒤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세균의 번식 가능성이 높으며, 변질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즉, 작년에 사용한 선크림이 남았더라도 올해는 선크림을 새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선크림뿐만 아니라 피부에 바르는 형태의 화장품인 파운데이션, 쿠션, 비비크림 등 대부분의 화장품은 개봉 후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 재활용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발랐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줄 모르고 선크림을 바른 경우, 피부에 별다른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붉어지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선크림을 닦아내고 병원에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 올바른 보관 방법

모든 화장품이 그렇듯 선크림도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보관할 때도 낮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여행이나 외출 등으로 선크림을 가지고 나갈 때도 가급적 햇빛이 직접 닿지 않도록 가방 속에 보관해야 선크림의 성분이 별질되지 않습니다.

선크림 재활용 방법 6가지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다음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단, 선크림의 변질(화학 성분의 분해로 인한 상 분리 등)이 심한 경우 사용해도 기대하는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1.녹 제거

선크림에 들어있는 산화 방지제는 녹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선크림을 녹슨 부위에 바른 후 10분 정도 기다린 후 제거하면 녹이 제거됩니다.

2.스프레이 타입의 선크림 활용

선크림 중에 스프레이 타입은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탈취제, 얼룩 방지제, 습기 방지제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3.가구, 바닥의 얼룩 제거

선크림에는 자외선을 차단제 외에도 오일, 알코올, 에멀전제, 향료 및 보존제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자외선 차단제, 오일, 알코올, 에멀전제 등이 가구 및 바닥의 얼룩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얼룩을 유발하는 물질을 흡수하여 얼룩을 제거합니다. 오일은 얼룩을 녹이며, 알코올은 얼룩을 휘발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에멀전제는 얼룩을 분산시켜 제거하게 됩니다. 제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얼룩이 있는 부분에 선크림을 바릅니다.
  • 5~10분 정도 기다립니다.
  • 마른 천으로 닦아냅니다.

4.바디 스크럽으로 활용하기

선크림에 설탕이나 소금을 섞어서 보디 스크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탕이나 소금은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고, 선크림은 보습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발가락 사이에 바르기

발가락 사이는 땀과 냄새가 쌓여서 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발가락 사이에 발라주면 자외선 차단제가 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보습제가 건조함을 방지해 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발라주면 오히려 습기가 고여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적당량만 발라주세요.

6.신발에 바르기

신발에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발라주면 신발의 색상과 광택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죽 신발이나 운동화 같은 경우에는 자외선으로 인해 색상이 바래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신발에 발라주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신발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선크림 유통기한과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