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4월에 유행하는 독감(인플루엔자)은 한번의 접종으로 6개월 예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장시기가 10월 ~12월이며, 보통 10월부터 많이 맞고 본격적인 유행 전 11월 초까지는 맞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독감 증상과 감기 차이점을 알아보고, 예방이 최선이라 하니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예방법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두통, 오한, 근육통, 식욕부진, 피로감 등 전신이 아픈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인후통, 기침,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없이 호흡기 쪽 현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65세 이상 노인 경우 폐렴이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목적은 폐렴과 같은 중한 합병증을 줄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감기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발열은 거의 없거나 미열에 그칩니다. 1~2주 내 자연스럽게 호전되나, 도리어 악화되거나, 39도 이상의 열, 식은땀, 배가 아프거나 토하는 경우, 심한 두통, 귀의 아픔,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면 합병증이 의심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바이러스에 걸린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고, 코와 목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 면역 상태와 연령 등에 따라 정도가 달라집니다. 감기는 중이염, 축농증, 폐렴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아데노, 리노, 콕사기, 코로나 등)가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은 백신이 존재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1년으로 해마다 맞아야 하고, 65세 이상, 5세 이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합병증을 예방을 위해 접종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감백신 종류
생백신과 불활성 백신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약독화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안전을 위해 불활성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몸의 이상(설사나 가벼운 상기도 감염이) 있는 정도라면 생백신 접종이 가능하나 코막힘이 있는 경우 생백신 방법의 특성상 백신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코막힘이 호전된 후 생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독감에 도움 되는 약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로는 아만타딘(Amantadine), 리만타딘(Rimantadine), 자나미비르(Zanamivir),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페라미비르(Peramivir) 등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경우에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경과를 단축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법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세요.
둘째,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옷소매)로 입, 코를 가리고 하세요.
셋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접종을 받으세요.
넷째,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인 <37.8℃ 이상의 발열이 있으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등>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 가시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세요.
독감 예방 우선접종 권장대상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0-126호)
-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질환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 65세 이상의 노인
- 의료인
-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 임신부
- 50-64세 인구
- 생후 6개월-59개월 인구
-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
- 닭·오리·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