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트 & 공항급행 열차정보,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까지 가는법

오사카로 여행을 가시게 되면,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난카이난바역)까지 가는 방법을 먼저 알아보셔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난카이(NANKAI)선’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려면, 공항 2층에서 전철(Railways)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주시면 됩니다.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여 난바역까지 가시려면 총 2가지 열차가 있으니 가격과 소요시간 등을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 수단은 라피트 (Rapi:t)특급 열차와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열차, 두 가지입니다. 공항 리무진버스도 있지만, 교통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저는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라피트 (Rapi:t)특급 열차는 속도가 빠르고 좌석이 편리한 편이지만, 배차 간격이 넓고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열차는 속도는 조금 느리고 서서 가게 될 수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짧아서 아무 열차나 타실 수 있습니다.

라피트 (Rapi:t)는 KTX 기차를 생각하시면 되고,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은 일반 지하철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 합니다. 빠르게 이동하려면 라피트 (Rapi:t)를 이용하시고, 저렴한 이동을 원하신다면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난바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라피트 (Rapi:t) 특급열차

앞서 말씀 드렸듯이 간사이 공항에서 가장 빠르게 난바역까지 이동하실 수 있는 방법은 라피드 (Rapi: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라피드 (Rapi:t)를 타시면 약 34분 만에 편안하게 난바역까지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지정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며, 캐리어 보관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만 6세 미만의 경우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라피드 열차 티켓 역시 ‘난카이(NANKAI)선’에서 수령하여 탑승이 가능하며,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티켓을 구매하는 창구에서 미리 받은 예약 문자를 보여주고 교환하시면 됩니다. 라피트 (Rapi:t)열차의 배차 시간은 약 30분 단위로 배정되어 있어, 여행 일정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열차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으로 이동하는 두 번째 방법,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이용하기 입니다. 공항급행 (Airport Express)도 탑승을 위해서는 ‘난카이(NANKAI)선’을 이용하셔야 하며, 난카이 전철에는 공항급행 (Airport Express)과 일반 노선 두 가지 노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완행과 급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완행 열차를 이용하시면 1시간 이상, 공항급행 (Airport Express)로는 약 45분이면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은 많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교통량이 많을 때에도 무리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을 탑승하여 난바역까지의 이용요금은 930엔이며,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라피트 (Rapi:t)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동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또한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은 지정석이 아니기 때문에, 붐비는 시간대에는 서서 가야 할 수도 있다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라피트 (Rapi:t)는 저녁 10시쯤에 운행이 종료되는 관계로 그 이후에는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으로 난바역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라피트 (Rapi:t) & 공항급행 (Airport Express) 추가 정보

비행기 시간이 늦어 라피트 (Rapi:t)를 놓치면 어떻하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라피트 (Rapi:t) 티켓을 미리 사 두는 것은 지정된 시간의 티켓을 사두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교환권 개념입니다. 미리 교환권을 구매해 둔 후 티켓 오피스에서 교환권을 제시하고 그때 라피트 (Rapi:t) 시간을 정하셔서 교환 발권하시면 됩니다. 비행기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그에 맞춰 교환하고 시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미리 교환한 라피트 (Rapi:t)를 놓치게 되더라도, 해당 티켓으로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 개찰구를 통과한 후, 바로 나오는 라피트 (Rapi:t)와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열차의 승강장이 이어져 있어,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열차 탑승 지역으로 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 즉 입석으로 라피트 (Rapi:t)를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만약 라피트 (Rapi:t) 티켓을 미리 사서 교환하려고 했는데, 바로 떠나는 열차가 없고 한 두시간 있어야 출발하는 상황이라면, 이 부분 역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피트 (Rapi:t)티켓을 그대로 가지고 공항급행 (Airport Express)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라피트 (Rapi:t) 좌석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대신 시간 낭비 없이 바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