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신고 및 대처 l 신속조치 9단계 l 피해구제 절차

보이스피싱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는 범죄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9단계 신속 조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긴급 신고: 경찰청, 금융감독원 연락

경찰청 112는 범죄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하며, 금융감독원 1332는 금융 피해를 담당합니다. 즉시 신고함으로써 범죄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향후 조사를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이때 URL에 접속하여 악성앱이 깔렸다고 의심이 들 경우에는 반드시 타인전화로 신고해야 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휴대전화에 악성앱이 깔렸다면 피싱범에게 전화가 연결됩니다.

  •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 금융감독원 1332에 연락하여 피해를 알리고,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 경찰청 112에 신고: 피해 사실을 즉시 경찰청 112에 신고합니다. 경찰에 신고할 때는 발신자 번호, 통화 내용, 피해 발생 시간 등을 상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보이스 피싱 피해시 주요 연락처

보이스 피싱 신고 긴급전화

2. 스마트폰 보안 점검: 악성 앱 탐지와 제거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악성 앱이 설치되었을 수 있습니다. 악성 앱은 개인 정보를 빼가거나 기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신속히 검사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 보안 소프트웨어 사용: 스마트폰에 설치된 보안 소프트웨어를 실행하여 악성 앱을 검사합니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동 검사: 설정에서 설치된 앱 목록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앱이 있는지 확인 후 삭제합니다.
  • 악성앱 검사 및 제거 프로그램 사용

3. 기기 안전 조치: 스마트폰 초기화

초기화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악성 앱이나 데이터 침해를 완전히 제거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피해를 방지하고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 전에는 반드시 보이스피싱 당한 증거 수집해 두어야 합니다. 초기화가 불가능한 경우, 다른방법으로 악성앱을 삭제, USIM 제거 후 꺼두거나 비행기모드로 설정해 둡니다. 원격조정으로 추가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4. 금융 안전망 구축: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록

이 시스템은 본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었다고 모든 금융사에 알려 2차 피해를 막고 추가 대출, 신용카드 발급, 계좌 개설 등 본인이 아닌 금융거래를 막아 유출된 정보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록시 PC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 사고예방시스템 신청: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사고예방시스템’)에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등록합니다.
  • 가입 후 확인: 등록이 완료된 후,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알림 기능을 활용하여 개인정보 보호 상태를 점검합니다.

5. 휴대전화 신규 가입 제한 신청: 명의도용 방지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타인이 본인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것을 차단하여, 신용 정보와 관련된 사기 피해를 예방합니다. 개인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하였더라도 이미 노출된 개인정보로 알뜰폰 휴대전화 개설 후 대출 실행이나 게임머니 등을 이용한 추가적인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가입하지 않은 휴대전화가 개설되었는지 확인하고, 본인 외 이동전화 신규 개설을 할 수 없도록 가입제한 설정을 해두어야 합니다. 명의도용 방지 휴대전화 가입제한 신청은 PC에서 가능하고 공동인증서가 필요합니다.

6. 계좌 보호: 본인 계좌 일괄 지급정지 신청

본인 계좌의 지급을 정지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추가적으로 자금을 인출하거나 송금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피싱범이 금융계좌의 돈을 인출할 수 없도록 본인계좌 일괄 지급정지를 신청합니다. 영업점 콜센터를 통한 지급정지 신청도 가능합니다. 위 1단계에서 112 신고 후 지급정지 신청하셨던 분은 이미 지급정지가 완료된 상태이니 따로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7. 금융 상황 점검: 계좌 및 대출 정보 조회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는 본인의 대출 내역과 계좌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불법 대출이나 금융 거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내 계좌 한눈에]에 들어가서 모든 은행, 증권사 계좌와 카드, 보험대출, 신용대출등 대출조회를 확인하여 추가적인 피해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가입: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 가입합니다.
  • 대출 정보 조회: 서비스에 로그인하여 본인의 대출 정보를 조회하고, 의심스러운 대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8. 피해구제 절차: 피해 접수 및 서류 발급 준비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 피해 구제를 위한 서면 접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이 단계는 피해 회복과 법적 절차를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과정입니다.

1) 피해 은행 방문 및 계좌이체 내역서 수령

계좌이체 내역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의 증거로, 이후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 시 필요한 자료입니다. 피해 상황을 명확히 증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피해 은행 방문: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은행을 방문합니다. 은행에 도착하면, 피해 계좌의 거래 내역을 요청합니다.
  • 계좌이체 내역서 요청: 범죄자가 송금에 사용한 계좌 이체 내역서를 발급받습니다. 이 내역서에는 송금된 계좌 번호, 금액, 송금일시 등이 포함됩니다.

2) 경찰서 방문 및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피해를 입증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데 필수적인 서류입니다.

  • 경찰서 방문: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신고합니다.
  • 계좌이체 내역서 제출: 은행에서 받은 계좌이체 내역서를 경찰에게 제출합니다.
  •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 요청: 경찰에게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을 요청합니다. 이 문서에는 사건의 상세한 설명과 경찰의 공식적인 확인이 포함됩니다.

3) 피해 은행 재방문 및 사기 계좌 지급정지 신청

사기 계좌의 지급정지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 유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피해구제 신청은 피해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은행의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급정지 신청은 사건 발생 후 3일 이내에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해 은행 재방문: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은 후, 피해 은행으로 다시 방문합니다.
  • 지급정지 요청: 사기 계좌의 지급정지를 신청합니다. 이때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사건사고사실확인원과 계좌이체 내역서를 제출합니다.
  • 피해구제 신청: 지급정지 신청 후, 피해구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합니다. 피해구제 신청서는 은행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따라 작성합니다.

4) 지급정지 사실 통지서 수령 및 보관

지급정지 사실 통지서는 법적 절차를 진행할 때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통지서를 잘 보관하여 향후 필요 시 소송이나 피해 구제 절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지급정지 사실 통지서 수령: 피해 은행에서 지급정지 사실 통지서를 받습니다. 이 통지서는 지급정지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하는 문서입니다.
  • 통지서 보관: 통지서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향후 소송이나 추가적인 법적 절차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9. 신분 도용 방지: 주민등록증 재발급 등 추가 조치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었을 경우, 주민등록 재발급을 통해 신분 도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등은 모두 폐기하고 재발급 받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는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의 9단계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복구 및 예방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