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 은행권 지원정보ㅣ이자감면ㅣ이자 캐시백ㅣ원금자동상환

세계적인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가계나 소상공인 분들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계시다는 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권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상생금융’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방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자를 낮춰주고,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캐시백, 또는 돌려주는 이자를 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등 현재 운영하는 상생금융 방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융당국과 지주회장간담회 이후 은행권은 상생금융 세부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원을 체감할 수 있는 이자감면, 이자캐시백 (이자환출), 원금자동상환 등의 방식이 적극 도입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생금융 이란?

현재 은행별로 일반 개인고객을 포함해 취약차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대출금리 인하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개인 고객 4,099억원, 가계 취약차주 대상 1,546억원,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3,485억 원으로, 총 9,128억 원의 경제적 혜택이 예상됩니다. 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해 “다들 조금씩 부담이 덜어진다”는 것이 주요 요점입니다.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 안내

상생금융 지원정보1

1. 주택담보, 전세, 신용대출 금리 인하

다양한 개인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를 인하하여, 일반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가계가 겪는 금융 스트레스를 덜어, 생활에 조금 더 여유를 가져갈 수 있게 지원합니다.

2. 서민금융상품 금리 인하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15 같은 서민금융상품의 금리를 인하하여, 신용도와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합니다. 이런 상품들은 일반 대출 상품보다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금리 인하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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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상환 능력이 생겼을 때 중도상환으로 추가 비용 없이 대출을 조기에 마감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드립니다. 이로 인해 고객님들은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성실한 이자 납입에 따른 원금상환 지원

이자를 성실히 납입하시는 고객님들께는 그 이자 납입액을 원금상환에도 적용해 드립니다. 이는 적지 않은 금액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혜택입니다.

상생금융 확대적용 [이자감면, 이자캐시백, 원금자동상환]

상생금융의 확대적용을 위해서 은행권은 규모를 두고 고심 중입니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횡재세 규모를 감안해달라는 당국의 요청에 상생금융 규모가 2조원 안팎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발의된 법안에 맞추면 은행별로 일회성 비용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전체적인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생금융 확대 적용의 주요 대상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심이 될 예정입니다. 이중 코로나19 금융지원(만기연장·상환유예)을 받았거나 낮은 신용점수, 정책금융 이용, 연체 등의 조건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은행별로 중복지원을 막기 위한 내부 시뮬레이션, 전산 작업 등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이자감면
  • 이자 캐시백 (이자환출)
  • 원금자동상환

은행별 상생금융 상품 안내

이미 은행권은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내 1금융권 주요은행의 상생금융 상품을 살펴 보겠습니다.

1. 하나은행 상생금융 상품

하나은행은 지난 5월 매월 대출 이자를 정상 납부 중이고, NICE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도소매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1년 동안 매월 나눠주는 ‘캐시백’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를 확대해 다음 달부터 △원금·이자상환 유예 고객 △제조업 자영업자 △중신용 정책금융 상품 이용 소상공인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신규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총 66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2. 국민은행 상생금융 상품

국민은행은 규모가 작은 비외감 중소기업(신용등급 BB-~B-)의 신용대출의 금리가 7%를 넘어설 경우 7%만큼만 이자로 수납하고 초과분(최대 3%)은 대출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원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대출금리가 10%일 경우 7%는 이자수납, 3%는 원금상환에 활용되는 것입니다.

3. 신한은행 상생금융 상품

신한은행도 앞서 말씀드린 국민은행과 비슷한 원금상환 프로그램을 운영 중 입니다. 이와 함께 7% 초과 이익 납부액을 계좌로 자동 환급해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4. 우리은행 상생금융 상품

우리은행은 연체대출을 가진 개인과 중소·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체이자를 원금상환에 활용하는 ‘연체이자 원금상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보통 연체가산이자로 3%가 붙는데 이것을 빚을 갚는 데 적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상생금융 상품 이용 방법

몇몇 지원은 자동적으로 적용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신청을 원하시는 분께서 직접 은행에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 모든 정보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새롭게 개설한 ‘상생금융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