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말조심 6계명: 회사에서 말 한마디로 신뢰를 얻는 법
직장 생활에서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말의 힘’입니다. 같은 내용도 어떤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상사나 동료에게 주는 인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말 한마디가 평판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말조심 5계명을 소개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말 습관을 함께 살펴보며, 실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혀보세요.
1.반박보다 부드러운 연결
“그런데요…” 대신 “추가로 말씀드리면…”
한국인이라면 대화를 시작할 때 “아니 근데요…”를 습관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이런 말투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상사나 선배의 말을 듣고 곧바로 “그런데요”라고 반응하면, 반박하거나 자기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추가로 말씀드리면…”,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같은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부드럽게 연결하면서도 의견을 덧붙일 수 있어 훨씬 유연한 대화가 가능합니다.
2.의견 표현의 기술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대신 “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직장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견이 다르더라도, 표현 방식이 부드럽지 않으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라는 표현은 부정적이고 직설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는 “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이런 방향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 완충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3.협업 마인드 표현하기
“제가요?” 대신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업무를 지시받았을 때, 당황하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주어지면 본능적으로 “제가요?”라는 말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책임 회피나 소극적인 태도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처럼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주세요. 이 말 한마디로 조직 내에서 협업에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담이 클 경우에는 “이 부분은 담당자와 상의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조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모른다고 바로 말하지 않기
“전 몰라요.” 대신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입사원은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 몰라요.”라는 직설적인 표현은 책임감 없어 보이거나,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 더 찾아본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처럼 말해보세요. 모르는 것을 인정하되, 해결하려는 의지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상사는 무엇을 모르는지보다,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5.질문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왜 그렇게 해야 하죠?” 대신 “이유를 조금 더 알고 싶습니다.”
직장에서는 질문 하나에도 태도와 맥락이 중요합니다. 상사의 지시나 업무 방식이 이해되지 않을 때, 곧바로 “왜 그렇게 해야 하죠?”라고 묻는다면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 명령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반항하는 듯한 뉘앙스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유를 조금 더 알고 싶습니다.” 혹은 “이렇게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라고 질문해보세요. 같은 질문이라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배움에 대한 의지도 함께 전달할 수 있습니다.
6.아이디어 제안은 부드럽게
“이게 더 좋은 방법 아닌가요?” 대신 “이런 방식도 고려해 보면 어떨까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무조건 말해야겠지만, 표현 방식은 중요합니다. “이게 더 좋은 방법 아닌가요?”라고 말하면, 기존 방식을 부정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이런 방식도 함께 고려해 보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면 훨씬 부드럽고 협조적인 인상을 줍니다. 상대방이 방어적으로 반응할 필요 없이, 새로운 방식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인 말조심, 말 한마디가 경력을 만든다
직장인 말조심 습관은 단순히 실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태도, 역량, 이미지까지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신입사원이든 경력직이든, 말투 하나로 관계가 달라지고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6가지 말조심 계명을 기억하시고, 회사 생활 속 말 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작은 말의 변화가, 더 큰 신뢰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