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금융지원에 카드사와 보험사가 피해자분들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카드사와 보험사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자라면 각 카드사로부터,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가 성금지원과 함께 긴급대출, 특별우대금리 등 종합금융지원을 내놓은데 이어 카드업계 및 보험업계도 결제대금과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대출금리 감면에 나섰습니다.
카드결제대금 납입 유예 및 대출금리 감면
삼성카드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올 7~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합니다.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선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되며 아울러 9월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줍니다. 장기카드대출 만기가 9월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이 가능합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도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줍니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과 연체료 감면을 지원합니다. 7월17일부터 8월31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줍니다. 같은 기간 분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며 거치기간에는 이자만 납부하면 됩니다.
BC카드
BC카드는 피해고객의 카드결제대금(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을 최대 6개월 간 청구 유예합니다. 금융지원에는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C바로카드 6개사가 참여합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집중호우 피해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합니다. 청구 유예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됩니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를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은 만기 연장도 가능합니다. 또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줍니다. 피해를 입은 연체 고객에는 최대 6개월간 채권 회수를 중지하고 연체 이자도 전액 감면합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합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이나 거치기간 변경 등으로 상환을 유예할 수 있습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줍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간 청구유예하고, 유예기간 종료 후에도 6개월 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장단기 카드대출 이자율도 30% 할인합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도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최대 6개월의 분할상환을 지원합니다.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도 30% 할인해줍니다.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피해 이후 연체한 결제대금에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도 삭제합니다.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의 기본금리를 30% 우대해줍니다.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대출금리 감면
현대해상
보험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집중호우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성금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수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흥국생명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도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과 대출(신용·부동산)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며, 보험약관대출 금리도 인하합니다. 흥국화재는 자동차보험 긴급지원본부를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 시 견인·구난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연체 이자 없이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합니다. 기존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면 추가 원금 상환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합니다.
하나생명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합니다. 하나손해보험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