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플러스는 국토교통부에서 국민들의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2020년 처음 시행된 정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에 대해서 마일리지를 지급 하는 사업입니다. 마일리지 혜택도 받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친환경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시작된 이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현재 전국 53만 6천여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2023년 현재,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의 마일리지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편의성도 좋아지고, 여러 다양한 정책과 민간기업 연계를 통해 혜택이 늘어나서 월 평균 교통비를 약 28% 아낄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마일리지 적립 횟수 또한 기존에는 월 44회였지만 60회로 상향되었습니다. 적립횟수가 늘면서 월 최대 적립금은 1만5천원~6만6천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발급 가능한 카드사 역시 기존 6곳(신한,우리, 하나, 캐시비,티머니, DGB)에서 7곳(삼성, 국민, 현대, 농협, 비씨, 광주, 케이뱅크)이 추가되어 총 13곳으로 늘었습니다.
마일리지신청 및 사용방법
첫 번째로 카드사 또는 티머니페이, 모바일 캐시비 등을 통해 카드를 신청 후,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발급받은 카드를 앱에 등록하고, 본인 인증(만 19세 이상)을 완료하여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사용 방법은 간편합니다. 출발지에서 앱에 있는 출발 버튼을 누르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도착지에서 다시 도착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월 15회 이상 이용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확인되면, 이동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최대 800미터까지 인정되지만, 월 15회 미만 이용하면 적립액이 소멸되므로 주의해주세요.
가입 첫 달에는 이용 횟수와 상관 없이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 카드만 사용하지말고 앱과 카드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 주셔야 적립이 가능하니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 추가 적립 기회도 있습니다. 환경 관련 기념일에는 마일리지가 2배로 적립되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에도 2배 적립이 가능합니다. 또한, 저소득층의 경우 서류 제출로 마일리지 상향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별 혜택 비교
카드사마다 혜택이나 한도, 이용실적 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사 정보와 이벤트 등을 확인하고 바로 연결해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나카드: 하나 카드는 가장 높은 할인율인 20%를 제공하지만, 전월 실적 조건이 50만원 이상이고 월 최대 할인 한도가 1만 5천원입니다. 관건은 연회비 1만 7천원이라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입니다.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할인 한도가 높지만, 할인율은 10%로 낮습니다. 전월실적이 12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사용량이 많은 분에게 유리합니다.
●비씨카드: 비씨카드는 연회비가 저렴하면서 좋은 조건을 제공합니다. 국내전용 연회비 6천원, 회외겸용은 7천원이고, 할인율 15%에 월 최대 한도 1만 5천원입니다.
●현대카드: 현대 카드는 제트워크 카드에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연회비 1만원, 월 최대 할인 한도 8천원을 제공합니다.
할인율 외에도 연회비, 할인 최대 한도, 전월실적 등을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비 외에도 카드별로 다양한 혜택이 적용되므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은 7월 1일부터 적용된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의 변경된 혜택과 추가된 카드사에 대해 알아보고 비교해 봤습니다.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이 카드는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카드를 선택하여 활용 하시기 바라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통해 교통비 절약 외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