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향수 추천 l 크리스마스 선물 l 돌고 돌아 샤넬 ‘돌돌샤 BEST 5’

오늘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브랜드인 샤넬의 향수 추천 리스트를 들고 왔습니다. 샤넬 향수 라인 중에서도 오랜시간 선호도가 좋은 베스트 향수만 준비해 보았는데요.

파우더리하고 무게감 있는 향은 곧 다가올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해 드리며, 시원한 계절에 쓰기 좋은 상큼한 향도 함께 준비해 보았으니 봄 여름 기념일 선물이나 생일선물로도 센스있는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샤넬 특유의 관능미와 오래가는 지속력을 원한다면 오드빠르펭이나 오드빠르펭 엥땅스를 추천드리며, 무겁고 진한 향이 싫은 분, 가볍고 은은한 향이 좋다면 오드뚜왈렛이나 로프리베를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CHANEL COCO MADEMOISELLE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향수 같은 경우 부향률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답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라인인 만큼 각각의 차이점에 좀 더 주안을 두고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샤넬 향수 코코마드모아젤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코코마드모아젤 오드빠르펭 엥땅스

COCO MADEMOISELLE EAU DE PARFUM INTENSE

먼저 코코 마드모아젤 오드 빠르펭 엥땅스입니다. 오드빠르펭 엥땅스는 프랑스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로 표현하자면 오드퍼퓸 인텐스에요. ( 인텐스 = 강렬하다 라는 뜻 )

전체적인 향은 오리엔탈 우비 앰버 계열로, 오렌지, 베르가못 등의 시트러스향으로 시작해서 장미, 자스민 등 관능적인 플로럴향을 거쳐 파출리, 바닐라, 화이트머스크의 묵직한 잔향으로 마무리됩니다.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향수 종류 중 원료가 가장 많고 가장 지속력이 길며, 향 또한 가장 묵직하기 때문에 관능적인 이미지를 선호하는 분, 진하고 오래가는 향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적정 나이대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이며 적정 계절은 가을, 겨울로 요새 사용하기 딱 좋습니다.

코코마드모아젤 오드 빠르펭

COCO MADEMOISELLE EAU DE PARFUM

다음은 코코 마드모아젤 오드빠르펭입니다. 오드퍼퓸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전체적인 향은 프레시 플로럴 우디향으로, 전체적인 향의 진행은 오드빠르펭 인텐스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잔향에 파출리와 베티버가 들어가 포근하면서도 약간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오드빠르펭 엥땅스가 관능미 강한 진하고 묵직한 향이었다면 오드빠르펭은 그것보다는 좀더 가볍고 산뜻한 느낌입니다.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향수 종류 중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 만큼 적당한 무게감의 여자향수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코코마드모아젤 로 프리베

COCO MADEMOISELLE LEAU PRIVEE

다음 코코 마드모아젤 로 프리베입니다. 로 프리베는 앞의 두 제품보다 플로럴 향에 좀더 중점을 둔 향수로, 밤을 위한 여자향수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답니다. 샤넬 향수 특징이 발향력이 강하다는 건데, 얘 같은 경우 향이 은은한 편이라 부담감이 전혀 없어요.

이 때문에 자기 전에 베개나 침구에 살짝씩 뿌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리고 로 프리베는 마냥 여성여성하지 않은 중성적인 향이라 남자들이 가끔씩 뿌리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가볍고 산뜻하고 프레쉬한 향이라 호불호도 거의 없을듯 합니다.

좋은 향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는 점이 약간은 아쉽습니다. 산뜻하고 중성적인 머스크향을 찾는 20대 30대 남성 여성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코코 마드모아젤 오드뚜왈렛

COCO MADEMOISELLE EAU DE TOILETTE

코코마드모아젤 오드 뚜왈렛은 달달한 자몽향으로 시작해서 장미향, 자스민페탈의 향긋한 플로럴향을 거쳐 파출리, 바닐라, 화이트머스크의 부드럽고 포근한 잔향으로 마무리됩니다. 네 가지 종류 중 가장 가벼운 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가을,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자주 뿌립니다.

진하고 무거운 향이 싫은 분, 가볍고 은은한 향을 선호하는 20대 30대 여성들에게 권하며, 적정 계절은 여름이지만 봄, 가을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문자에게도 부담없이 좋으며, 다만 지속력이 3-5시간 이내로 짧은 편이니 이 점은 감안하시길 바래요.

가브리엘 샤넬 GABRIELLE CHANEL

30대 40대 여자 향수로 추천하는 가브리엘 샤넬 라인은 열정적이며 자유로운 여성 마드모아젤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한 ‘가브리엘 샤넬’,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빛나는 여성을 위해 관능적인 향기를 선사하는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 (ESSENCE)’로 구분 되는데요.

퍼퓸은 물론 헤어미스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바디크림 등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브리엘 샤넬 여성 향수와 샤넬의 향기를 가볍게 즐기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헤어 미스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샤넬 향수 가브리엘 샤넬
(좌) 가브리엘 샤넬 오드 빠르펭, (우) 가브리엘 샤넬 헤어미스트

가브리엘 샤넬 오 드 빠르펭

GABRIELLE CHANEL EAU DE PARFUM

샤넬 가브리엘 향수는 빛을 머금은 4가지 꽃을 담아 가볍고 눈부신 플로랄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무중력을 떠다니는 것처럼 연출하기 위해 매우 얇은 유리로 정사각형 보틀을 형상화했으며, 라벨과 캡은 골드와 실버 컬러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고급스러운 라메 컬러로 제작했어요.

이국적이고 강렬한 쟈스민, 생동감 넘치는 과일 향이 매력적인 일랑일랑, 신선하고 반짝이는 오렌지 블라썸, 부드럽고 섬세한 그라스 튜베로즈를 포함한 4가지의 꽃향기가 어우러져 순수한 플로랄 향을 선사해 준답니다.

첫향은 상큼한데, 체취와 어우러지면서 약간 파우더리한 향이 느껴지고요. 간혹가다 오드퍼퓸에서 느껴지는 독한 알코올 향이 없어 탑노트, 미드노트, 베이스노트 모두 은은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샤넬 헤어 미스트

GABRIELLE CHANEL HAIR MIST

가브리엘 샤넬 헤어 미스트는 투명한 유리 보틀에 담긴 오드퍼퓸과 달리 반투명한 정사각형 보틀 속에 담겨있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라 파우치나 미니백 속에 가지고 다니면서 뿌려도 좋습니다.

향기는 마찬가지로 자스민, 일랑일랑, 오렌지 블라썸, 그라스 튜베로즈로 구성되었어요. 아무래도 모발에 뿌리는 제품이라 향이 조금 더 라이트하고 더 쉽게 휘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태양의 빛을 머금은 가브리엘 샤넬의 플로랄 향을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헤어미스트 사용법은 스타일링 하기 전, 브러쉬나 모발에 직접 스프레이 해주는 방법입니다. 헤어미스트는 아무래도 퍼퓸보다는 지속력이나 향이 라이트 하지만, 풍부한 포뮬러를 담아 머릿결을 더욱 빛이 나게 해주고 부드럽게 케어 해주기 마련이죠.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퍼퓸 CHANEL CHANCE EAU TENDRE EDP

샤넬 향수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퍼퓸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퍼퓸

샤넬 향수 중에서 꽃 + 과일향을 고른다면 샹스 오 땅드르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분홍 색상의 보틀과 알맞게 핑크 컬러의 꽃들과 잘 어울리는 향이고 키 노트는 자몽, 화이트 머스크, 퀸스, 앰버로 달달한 복숭아, 자몽 향이 올라오는 상큼한 향기입니다.

누가 봐도 여자 샤넬 향수라고 느껴질 법 하게 플라워리한 향이 강하게 올라오고 마무리는 파우더리하게 끝나기 때문에 무겁게 바른다면 향이 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마 디올 블루밍부케를 생각하신다면 유사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샤넬 알뤼르 오 드 빠르펭 CHANEL AULLURE EAU DE PARFUM

샤넬 향수 알뤼르 오 드 빠르펭
샤넬 알뤼르 오 드 빠르펭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키 노트로는 작약, 패션후르츠, 바닐라 향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플로럴 향이라기보다는 바닐라 때문에 살짝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향입니다.

1996년도에 처음 출시됐으며 플로랄 + 프레쉬 + 엠버가 조합돼 매혹적인 향이 나는 게 특징이랍니다. 첫 향은 강한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드는 파우더리한 향으로 가을,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 입니다.

샤넬 넘버5 오 드 빠르펭 CHANEL N°5 EAU DE PARFUM

샤넬 향수 넘버5 오 드 빠르펭
샤넬 넘버5 오 드 빠르펭

샤넬 넘버5는 1921년 출시돼 샤넬 향수 중 제일 많이 팔린,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향수 입니다.

그때 당시 이 향수를 제작하면서 5번째 샘플을 선택한 게 계기가 돼서 샤넬 넘버5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고 하죠? 탑 노트는 베르가못, 레몬, 일랑일랑, 알데하이드, 네롤리 미들 노트는 아이리스, 장미, 자스민 베이스노트는 사향, 머스크, 샌달우드, 바닐라 등으로 꽤나 무겁고 잔향 역시 진한 편입니다.

짙고 강렬한 향이기 때문에 30대부터 40대, 50대까지 어울리는 묵직한 느낌의 향이며 가을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호불호가 상당히 심한 편에 속하는데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굳이 추천드리지 않는 라인이며, 그런 분들에게는 샤넬 알뤼르나 샹스, 마드모아젤 정도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