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중위소득: 계산 방법, 급여별 선정기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2025년의 기준 중위소득이 발표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 말에 2025년의 기준 중위소득을 공개했으며, 발표에 따르면 중위소득이 상당히 상승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준 중위소득의 의미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금액을 가구별, 퍼센트별로 정리하고, 퍼센트 별 계산 방법 및 다양한 복지혜택 급여 (생계, 주거, 교육, 의료) 선정 기준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이란?
기준 중위소득이란 국민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는 값입니다. 다시 말해, 모든 가구의 소득을 나열했을 때 50번째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입니다. 이 값은 국민 전체 가구의 세전 소득을 기준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중위소득의 100%는 중간값 자체를 의미하고, 중위소득의 50%는 이 중간값의 절반 정도의 소득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중위소득의 150%는 중간값보다 50% 더 많은 소득을 뜻합니다.
2025년도의 기준 중위소득은 2024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은 6.42% 상승했으며, 1인 가구는 무려 7.34%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기준 중위소득이 상승함에 따라 국가에서 지원하는 복지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득 기준 금액이 올라가면서 복지혜택의 범위가 더욱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 생계급여: 중위소득 32% 이하
- 의료급여: 중위소득 40% 이하
- 주거급여: 중위소득 48% 이하
- 교육급여: 중위소득 50% 이하
예를 들어,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는 교육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4인 가구의 중위소득 50%는 286만 4,956원이었지만, 2025년에는 304만 8,886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급이 중위소득 인상폭만큼 상승하지 않은 가구는 2025년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 확인 및 계산 방법
2025년 중위소득은 위의 표와 같습니다. 2025년 1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은 239만 2,013원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1인 가구 100명 중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세전 소득이 약 239만 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최저시급이 매년 상승함에 따라 중위소득도 매년 상승하는 추세인데, 2025년의 중위소득 상승폭은 특히 눈에 띕니다.
다음으로, 중위소득 표에 없는 퍼센트 값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급여 대상자는 중위소득 40%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입니다. 중위소득 40%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중위소득 100% 금액인 239만 2,013원에 0.4(40%)를 곱하면 됩니다. 계산기를 이용하면 95만 6,805원이 나오며, 1인 가구 기준으로 세전 소득이 95만 6,805원 이하라면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기준 중위소득 계산 방법: 가구별 중위소득 100% 금액 × 퍼센트
- 예시: 1인 가구의 중위소득 40% 금액 = 2,392,013원 × 0.4 = 956,805원
2025년도 급여별 선정기준
우리나라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현재 기준 중위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국민들에게 다양한 급여를 제공합니다. 2025년의 기준 중위소득을 바탕으로 한 급여별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계급여: 중위소득 32% 이하
- 의료급여: 중위소득 40% 이하
- 주거급여: 중위소득 48% 이하
- 교육급여: 중위소득 50% 이하
2025년 생계급여
생계급여는 중위소득 32% 이하의 가구에게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의 경우 세전 월 76만 5천 원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경우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저소득층만이 아닌, 외벌이로 자녀가 있는 3인 가구의 경우 최저시급을 받는다면 월 251만 원을 벌지 못해 교육급여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교육급여
교육급여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가구에게 제공됩니다. 2025년 교육활동지원비는 초등학생 48만 7,000원, 중학생 67만 9,000원, 고등학생 76만 8,000원으로, 2024년 대비 5% 인상되었습니다. 또한, 무상교육이 되지 않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를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주거급여
주거급여는 중위소득 48% 이하의 가구에게 제공됩니다.
주거급여는 지역에 따라 2025년에 11,000원에서 24,000원까지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인상률로 따지면 약 3.2%에서 7.8%까지 상승한 것입니다.
2025년 의료급여
의료급여는 중위소득 40% 이하의 가구에게 제공됩니다.
의료급여 제도는 기존의 정액 체제에서 정률 체제로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동일한 금액만 부담했기 때문에 의료 비용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 병원을 과다 이용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정률제 도입으로 수급자들이 본인 부담금을 늘리고, 의료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마치며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상승은 복지혜택의 수혜자를 늘리고, 필요한 국민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의 선정 기준과 금액도 새롭게 조정되어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가 국민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