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돈덕전의 역사와 100년 만의 재건, 관람 안내
돈덕전은 덕수궁의 대표적 양식 건축물로 대중들에게 유명한 석조전보다 이른 1902~1903년 지어졌습니다.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즉위 40주년을 경축하는 칭경예식을 하기 위한 용도였다가 그 뒤 순종의 즉위식과 제국이 열강 사이에서 중립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외교 활동이 이어졌던 역사적 현장이 됐습니다. 국권침탈 뒤에는 용도를 잃고 방치되었다가 1921년~1926년 철거된 것으로 전해지며 헐어낸 지 100여년 만에 재건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