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떠날 때 여권은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여권을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오거나, 여권을 분실하거나, 심지어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모르고 공항에 도착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이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긴급여권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급받는지, 그리고 어떤 나라로 여행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여권이란?
긴급여권은 긴급한 상황에서 발급되는 비전자 여권으로, 일반 전자여권을 발급받을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여권을 분실했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것을 출국 직전에 발견한 경우, 또는 해외 친족의 비보 등의 상황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여권의 유효기간
긴급여권은 단수여권으로,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단수여권은 한 번 출국하고 다시 입국하면 사용할 수 없으며, 왕복 여행 시 한 번만 사용 가능합니다.
구비 서류
긴급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다음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 긴급여권 사유서
- 여권발급 신청서 1매
-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여권용 사진 1매
- 신분증
- 가족관계 증명서
- 병역관계서류(해당자에 한함)
긴급여권 발급 제한 대상
다음 경우에는 긴급여권 발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 최근 1년 이내에 2회 이상, 5년 이내에 3회 이상 여권을 분실한 경우
긴급여권 발급 수수료
긴급여권 발급 수수료는 53,000원입니다. 다만, 친족 사망이나 위독과 관련된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20,000원으로 감면됩니다. 만약 즉시 증빙서류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추후 6개월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33,000원이 환불됩니다.
긴급여권 발급 방법 및 발급처
- 긴급여권 발급에는 1~2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출국 전에 여유를 두고 공항에 방문해야 합니다.
- 긴급여권 발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제2 여객터미널은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 인천공항 내에는 여권사진 무인촬영기와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으니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천공항 | 인청공항 내 여권 민원센터 제1, 2 터미널 |
| 광역자치단체(16) | 경기도 수원시청, 강원도청, 경남도청, 광주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대전광역시청, 부산광역시청, 울산광역시청, 인천광역시청, 전남도청, 전북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충남도청, 충북도청, 세종특별자치시청 |
| 서울지역 구청(25) | 강남구청, 강동구청, 강북구청, 강서구청, 관악구청, 광진구청, 구로구청, 금천구청, 노원구청, 도봉구청, 동대문구청, 동작구청, 마포구청, 서대문구청, 서초구청, 성동구청, 성북구청, 송파구청, 양천구청, 영등포구청, 용산구청, 은평구청, 종로구청, 중구청, 중랑구청 |
| 경기,그외지역 | 경기: 광명시청, 고양시 일산 동구청, 남양주 시청, 부천시청, 성남시청, 시흥시청, 안산시청, 안양시청, 양평군청, 오산시청, 용인시청, 의정부시청, 이천 시청, 파주시청, 평택시청, 포천시청, 화성시청, 화성시 동탄 출장소 그외: 제주 서귀포시청 |
| 국제공항 인접 지방자치단체 | 강원 양양군청, 대구 동구청, 부산 강서구청 |
| 재외공관 | 181개 여권사무위임 재외공관 |
비전자여권 인정 국가 현황 (긴급여권 입국 가능 국가)
긴급여권은 비전자여권이기 때문에, 모든 국가에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전자여권을 인정하는 국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긴급여권 발급 전에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가 비전자여권을 인정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비전자여권을 인정하는 국가 목록은 주기적으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외교부나 해당 국가의 대사관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해외 출국을 계획 중이라면, 여권의 유효기간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긴급여권 발급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전자여권의 경우 입국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해당 국가의 입국 요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