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인이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할 여행지는 일본이라고 합니다. 일본여행 을 계획하는 여행자를 위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본의 매력적인 도시 5와 겨울 일본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삿포로! 삿포로를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삿포로 여행의 묘미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설 연휴 일본여행 1. 시즈오카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시즈오카는 일본 최대의 녹차 생산지로, 다도 체험을 비롯해 디저트, 오차즈케 등 녹차로 만든 각종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또 일본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온천을 보유한 현으로, 일본의 명성 높은 온천 리조트인 아타미 온천과 이토 온천을 포함한 다양한 온천 시설이 있습니다.
설연휴 일본여행 2. 다카마쓰
식도락 여행을 원한다면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이 태어난 다카마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다카마쓰가 자리한 가가와현에는 무려 700여 곳의 사누키 우동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식도락 여행에 진심인 여행자를 위해 우동 투어도 운영합니다.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고, 전통 다실에서 말차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리쓰린 정원’도 놓칠 수 없는 여행 스폿입니다.
설 연휴 일본여행 3. 가마쿠라
도쿄에서 차로 1시간 이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가마쿠라는 <슬램덩크>,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는 소도시입니다. 또 고대 일본 정치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좌상인 가마쿠라 대불, 에도시대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인 하치만구 신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설연휴일본여행 4. 가고시마
일본 본토 남쪽 끝에 있는 가고시마현은 바다와 섬, 화산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과 쾌적한 기후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지역입니다. 지질 활동이 활발한 가고시마현에는 기리시마산과 사쿠라지마산 등 커다란 화산이 자리하며, 덕분에 이색적인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부스키 온천에서는 ‘스나무시’로 불리는, 해변의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모래를 사용한 전통적인 찜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 연휴 일본여행 5. 오이타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겐 오이타가 제격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명소인 벳푸와 유후인이 자리한 현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도시 전체를 흘러 ‘온천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소도시임에도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 매일 기차와 항공편이 운행돼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삿포로 일본 겨울 여행의 묘미
겨울 일본여행 하면 바로 삿포로가 가장 먼져 떠오르실텐데요. 하얗게 눈에 뒤덮힌 삿포로의 설경을 감상하고 따듯한 온천까지. 삿포로 여행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삿포로 아트 파크
삿포로 남쪽 지역에 위치한 삿포로 아트 파크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7만5,000㎡ 부지에 아티스트 64인의 조각 작품 74점이 곳곳에 자리한 야외 미술관이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각 스폿을 방문한 후 작품 대부분을 제작해 주위 풍경과 아름답게 일체를 이룹니다. 일본 전통의 겨울 신발 ‘설피’를 신고 눈 위를 걸으며 예술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삿포로 국제 스키장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자리한 삿포로 국제 스키장은 7종의 코스를 보유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스키 명소입니다. 높은 해발과 많은 강설량, 스키 타기에 적합한 습도의 가벼운 눈인 ‘파우더 스노’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을 갖췄죠. 11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시즌이 길다는 장점도 있으며, 맑은 날에는 산 정상에서 동해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조잔케이 온천
삿포로 국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탄 후에는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 조잔케이 온천을 방문해 몸을 녹일 차례입니다. 숲속 계곡에 20개소가 넘는 온천 숙소가 자리한 조잔케이 온천은 지역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높은 온천 마을인데요. 일본 고유의 노포 여관, 객실마다 전용 욕탕이 설치된 프라이빗 숙소, 미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숙소 등 종류도 다양해 여행 목적이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삿포로 비어 가든
일본 최초의 맥주 공장을 개조한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는 일본에서 맥주 생산이 시작될 무렵부터 전역에 맥주 문화가 자리 잡기까지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데요. 붉은 벽돌의 외관과 조업 초기부터 사용되는 48.5m 높이의 굴뚝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 스폿입니다.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가 제공되는 삿포로 비어 가든, 비어 홀에서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양고기 요리 ‘징기스칸’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