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모임ㅣ장소 추천ㅣ굴요리ㅣ오이스터 바ㅣ과식 예방법

어느 때보다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이자 그동안 미뤄 두었던 그리운 사람들과 안부를 나눌 수 있는 연말이 다가 왔습니다. 설레는 모임인 만큼 들뜨기 쉽고 반가운 얼굴들과 그간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평소보다 음식을 더 먹게 되기도 하는데요.

자칫 방심 했다간 그간 지속해 오던 다이어트가 무너지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연말모임 에서 고칼로리 섭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메뉴를 신선하고 라이트한 종류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과식예방과 함께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는 하나의 팁이기도 하죠.

오늘은 연말모임 장소로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은 풍부하고 분위기까지 좋은 핫플레이스 생굴요리 전문점 “오이스터 바 5곳” 을 소개해 드리며 연말 모임에서 과식을 최대한 하지 않는 방법과 하고 난 후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연말모임 장소 추천, 오이스터 바 5곳

생굴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죠. 연말모임을 위해서 지금 미리 예약해 두어야 할 오이스터 바들을 소개합니다.

연말오임 장소 최강 핫플, 오이스터 배 by 배식당

플라자 호텔 내부에 자리잡은 ‘오이스터 배 by 배식당’은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호텔 바에서 사계절 내내 신선한 굴과 와인을 페어링해 맛볼 수 있는 신상 오이스터 바인데요. 바다의 별이라 불리우는 프랑스산 최상급 굴인 스텔라마리스와 매일 공수되는 삼배체 굴이 이곳의 대표 메뉴랍니다. 뿐만 아니라 하몽 플레이트, 트렌디하게 리뉴얼한 한식 다이닝 메뉴 등 다채로운 메뉴와 와인, 위스키, 전통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류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죠.

생굴을 즐기는 N가지 방법, SHUCK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되고야 만다는 오이스터 바 SHUCK. 배달을 전문으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다가 작년 겨울, 선릉역 먹자 골목 인근에 작은 바를 오픈했는데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그 시기에 가장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생굴을 10 가지가 넘는 플레이버로 즐기는 방법을 제안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곳의 장점이랍니다.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더즌 오이스터 한남

오이스터 바를 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오이스터 바의 대표 주자 ‘펄쉘’의 두 번째 브랜드인 ‘더즌 오이스터’. 굴을 보다 캐주얼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곳인데요. 오픈 하자마자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더즌 오이스터가 올해 겨울 한남동에 새롭게 오픈해 화제였죠. 생굴 뿐만 아니라 굴을 활용한 파스타, 리조또 등 다양한 메뉴 리스트가 마련돼있어 식사와 와인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프렌치 감성 그대로의 오이스터 바, 아뜰리에275

유러피안 비스트로와 오이스터 바를 한 곳에서. 마포역 인근에 자리 잡은 아뜰리에 275에서는 통영에서 매주 올라오는 삼배체 굴을 활용한 요리들과 뽈뽀, 오리 가슴살 요리, 스테이크 등 유러피안 감성이 담겨있는 다양한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죠. 다양한 무드를 즐길 수 있는데에 반해 메뉴는 심플한 편. 그만큼 탄탄하고 정교한 맛의 요리를 365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캐주얼하게 생굴을 즐길 수 있는 샴페인바, 금토일샴페인빠

캐주얼하고 힙한 분위기로 사랑 받는 금토일샴페인빠에서도 계절에 어울리는 생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삼배체 굴부터 통영에서 올라온 돌굴로 만들어낸 겨울 한정 메뉴인 카르파쵸까지. 뿐만 아니라 단새우, 피문어, 꼴뚜기 등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연말모임 가기 전 필독! 과식 예방법 & 대처법

연말모임 약속 전 굶지 않기

연말 모임의 메뉴는 대부분 고칼로리의 것들이 많죠. 때문에 모임이 있는 날, 적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식사를 건너 뛰고 가는 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허기가 진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다른 때보다 더 빨리 먹게 되고, 공복 상태였던 몸은 들어온 칼로리를 흡수, 저장하려 하기 때문에 이는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임에 나가기 전 달걀이나 견과류 같은 음식을 가볍게 섭취해 배를 살짝 채우는 쪽이 과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챙겨라

포만감의 일등 공신, 식이섬유. 이 식이섬유는 야채에 풍부하죠. 모임 메뉴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야채의 양을 최대한 늘려 보세요. 고깃집에 간다면 쌈을 적극적으로 싸먹고, 이탤리언에 간다면 샐러드를 하나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요.

식이섬유와 함께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포만감이 들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는 건 물론, 배변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술은 최대한 피하자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이지만 술만큼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것도 없죠. 술을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바빠져 지방을 분해할 수 없게 됩니다. 또, 술은 칼로리도 높고 달달한 칵테일이나 하이볼에는 시럽이 들어가 당분 또한 높죠.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물도 함께 마셔 주세요. 알코올을 희석해 줘 덜 취하게 되고, 알코올의 빠른 배출을 도와줍니다.

주의하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분위기에 취해 과식해 버렸다면?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48시간 내에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아래의 규칙만 지킨다면요.

절대 굶지 않기

과식한 다음날 몸무게는 당연히 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진짜 살이 찐 게 아니라 대부분 음식 무게, 수분의 무게입니다. 어제 많이 먹었으니 오늘은 굶겠다란 ‘징벌적 단식’은 절대 하지 마세요. 이런 습관이 쌓이면 몸은 영양분이 들어오는 것에 더욱 민감해져 살이 잘 찌는 몸이 될 수 있습니다. 굶지 말고 야채와 건강한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해주세요.

해장국 먹지 말기

모임에서 술을 많이 마셨다면 다음날 뜨끈한 국밥, 순댓국 생각이 간절해지죠. 하지만 참아 주세요. 우리가 모임 자리에서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나트륨이 가득한데 나트륨 함량이 높은 해장국을 먹는 건 그야말로 몸에 나트륨 폭탄을 투하하는 일! 해장국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들(아보카도, 바나나, 방울토마토 등) 중심으로 섭취해 주세요.

가벼운 유산소 운동하기

평소보다 조금이나마 더 움직여 주세요. 시간을 내서 운동할 수 없다면 일상 생활에서라도 활동량을 늘려 주세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한 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는 방법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