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 방법 & 주택연금 수령 방식 & 예상연금 조회 하기

작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직전 연도 대비 300여 가구가 늘어나 역대 최대 수를 기록했다고 하며,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통상적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주택연금 가입 대상 공시가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된 것도 가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연금 가입 나이 조건 매월 수령액 계산 등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연금이란?

연금은 국민 및 기초연금과 같이 매월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기간 동안 받는 것을 말하는데요. 주택연금은 주택을 활용하여 연금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본인 소유의 집을 담보로 제공하여, 소유자는 본인의 집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평생 연금을 받는 제도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하는 상품이며, 국가가 보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부부 중에서 한 명이 만 55세 이상이면서 동시에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소유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도 기준가격의 합산이 12억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며, 12억원이 초과하는 경우에는 2채 보유한 자는 3년 이내 1주택 처분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금금액

금액은 주택가격과 가입자의 나이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가격은 공사에서 인정하는 시세를 적용하는데요. 아파트는 한국부동산원이나 KB시세를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아파트 이외는 시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를 통한 시세를 적용합니다.

가입자 나이는 부부 중에서 젊은 사람의 나이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은 65세이고 배우자가 60세라면, 배우자 나이 60세를 기준으로 월지급액을 결정합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월지급금은 줄어듭니다.

주택연금 종신지급방식

종신지급방식으로 정액형으로 받을 경우 매월 받는 금액은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가격이 3억원이고 부부 중 연소자 나이가 70세인 경우에는 매월 90만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가격이 9억원이고, 60세라면 약 184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고, 10억원의 집으로 65세 때 신청한다면 약 246만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위의 표를 참고하여 계산해 보시면 좋습니다.

주택연금 진행방식

주택연금의 진행을 위한 담보제공 방식은 저당권방식과 신탁방식이 있습니다.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연금승계 부분이 저당권방식은 주택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가 필요하지만 신탁방식의 경우, 소유권 이전 없이 자동으로 승계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택연금 담보제공방식

주택연금 수령방식

크게 3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노후생활자금으로 평생 동안 매월 연금으로 수령하는 일반주택연금방식이 있고, 주담대 상환용으로 한도 내에서 목돈을 찾아 사용하고 나머지는 매월 수령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은 부부기준 2억원 미만의 1주택 소유자이면서 1인 이상이 기초연금 수급권자일 경우 일반 방식 대비 최대 20% 더 수령할 수 있는 우대지급방식이 있습니다.

주택연금 3종세트

주택연금 상품종류

매월 연금방식으로 수령하는 종신방식과 일정기간 동안 받는 확정기간혼합방식이 있습니다. 종신방식은 매월 동일한 금액을 수령하는 정액형, 가입 초기 일정기간 동안 정액형보다 많이 수령하고 이후에는 적게 수령하는 초기증액형, 그리고 매년 일정하게 증가하는 정기증가형이 있습니다.

확정기간방식은 가입연령에 따라서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 선택한 일정 기간 동안 동일한 금액을 매월 받게 되며 평생 거주하는 방식입니다.

주택연금 종신방식

이상으로 주택연금 나이 조건 매월 수령액 계산 등 정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