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금융지원에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금융그룹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우리금융)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지원에 적극 나섰습니다. 이들 4대 금융 그룹은 성금 지원과 함께 긴급대출, 특별우대금리 등 종합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한금융 그룹
신한금융은 그룹사가 뜻을 모아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 키트 (생필품,의약품, 안전용품등)를 수해 지역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집중 호우를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고객에 대해서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총225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 및 1.5%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의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뜻을 전했습니다.
KB금융 그룹
KB금융은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성금의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정, 농업인지원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대출을 지원합니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특별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국민들께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 그룹
하나금융은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하며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손님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그룹
우리금융도 5억원을 기부하고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재민에게 담요, 운동복,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세트 1000여개도 지원하고, 구호 급식 차량을 충북 괴산에 파견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 한도 2000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합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간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금융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